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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8 ] 박준용 총영사 이임 기자간담회,지난 3년 회고

▶ 영사관에서 감염자 발생으로 민원업무 중단 가능성에 미연에 철저히 대비
▶ 코로나로 한인 비지니스의 경제타격에 심해...한인들이 서로 도와야
▶ 동포 단체 서로 화합과 단결당부...동포사회 커뮤니티 연대활동 필요
▶ 단체들 체계적인 정관 필요, 연속성 잇는 한인회로 발전


11월 하순에 한국으로 귀임할 예정인 박준용 SF총영사가 27일 산호세 산장식당 연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년간의 임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박준용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3년간을 돌이켜보면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한인사회 권익신장, 민원영사 부분은 동포사회의 지지와 협조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박 총영사는 "한국전 참전용사 300명에세 사도의 메달을 증정하고 음악회와 관저 초청만찬을 실시했고, 영사관에 코로나 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순회영사 예약제를 통하여 민원서류를 웹사이트, 이메일과 전화로 설명하고 현장에서의 면담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메뉴얼을 작성하고 시행하여 코로나 예방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회장과 카톡방을 통해 출입국 관련 소식과 미국소식을 알리고 전문지식을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상담할 변호사들을 소개했으며, 부총영사와 함께 온라인 미팅을 통해 봉사단체와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총영사는 "한인사회는 코로나 감염보다 경제타격이 심했다고 평가하고 특히 관광과 요식업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한인들이 서로 도와 이 어려운 시기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를 발휘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총영사는 분야별 엔지니어들의 각각 모임을 통한 한인정치력 신장노력을 시작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2세와의 모임과 타 커뮤니티와의 모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없었음에 아쉬움을 표시했으며 엘에이가 독립운동의 본산지로 널리 알려져있고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이 독립운동의 원조로 평가받지 못하는 점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베이지역 한인 커뮤니티는 엘에이, 뉴욕, 워싱톤DC지역, 시카고에 이어 애틀란타와 비슷한 한인규모이지만 실리콘밸리에서 IT 성장 속도가 빨라 규모상 뉴욕을 현재 넘지 못해도 10년 후에는 대등해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1930년대 미주 최대 한인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일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박준용 총영사는 정광용 부총영사와 함께 참석했으며, 베이지역 한인동포 언론사 대표 및 기자단이 참석해 임기를 마치고 본국으로 귀환 할 계획인 박준용에게 그간의 노고와 성과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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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용 총영사 이임 기자간담회

  • 박준용 총영사, 정광용 부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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