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 100만명 유권자등록운동 발대식 - SFKorean 뉴스 - 로컬 뉴스

내년 4월 13일 예정인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재외국민 유권자등록을 촉구하는 ‘100만 유권자등록운동’이 미주 전역에 확산되고 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신민호)는 지난 17일 산호세 산장식당에서 이정순 미주총연회장, 강승구 상공회의소 미주총연 회장, 남중대 전 SV한인회장, 민기식 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장, 정연수 SV한인 드라이크리너스 협회장, 평통의 엔디 김, 이근옥, 이재남씨와 송지은 코윈 SF지부 부회장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동포 100만명 유권자등록운동 북가주 지부 발대식'을 가졌다.

신민호 SV한인회장은 개회사에서 "재외동포들의 역할이 중요한 때가 되고 있다”며 “고국에 참정권을 행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인 만큼 많은 지역 한인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환규 SV 정치력 신장위원장은 "재외동포청 신설에 정치인의 협조가 없는 원인은 투표율이다. 투표만이 해결책이다"면서 "동포의 권리를 찾기 위해 유권자등록운동을 주도하는 안상석 체육회장과 임원들에게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다.

성기두 SF재외 선관위원장은 "각 단체장과 발대식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해외동포 100만명 유권자등록운동의 홍보대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앙선관위 소속 문남의 영사는 "선거법 개정으로 여권 번호만 있으면 유권자 등록이 가능하다"면서 "한국 국적을 가진 모든 사람은 애국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SF총영사관 관내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은 7만7천명으로 17일 현재 882명(신청서는 접수했으나 여권번호 미확인자 제외)이 등록하여 1.4%의 등록율을 보이고 있다.

내년에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의 유권자 등록 마감은 내년 2월13일까지이며, 재외선거는 내년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6일간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