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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도메인호텔에서 101차 미주대회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최초로 창단한 흥사단이 101년 만에 북가주에서 다시 창립된다. 구국의 이념과 민족중흥의 기치를 내걸고 창단됐던 흥사단은 본국에서는 활발한 활동이 이어졌으나, 정작 창단지인 북가주에서는 1973년 이후 조직도 없이 40년의 세월이 흘러왔다.
본국에서 활동했던 흥사단 통상단우 몇 명은 창단 101주년을 맞는 해에 실리콘밸리 지부 결성을 위해 그동안 준비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14일에 지부 창립과 미주 흥사단 101차 대회를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갖게 된 것이다.
미주에서는 10번째 지부가 될 실리콘밸리 지부 관계자들은 지난 7일 저녁 비원식당에서 대회 홍보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근안 지부장은 "창단 101주년을 맞는 흥사단이 창단지인 북가주에서 새롭게 탄생되는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민족증흥과 조국통일을 목표로 비상하는 단체로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수 부지부장도 "흥사단은 지도자 양성, 장학사업, 청소년 선도사업을 위해 2세 청소년들에게 역사교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열릴 지부창립 겸 미주 흥사단 대회에는 본국의 흥사단 간부들과 미 전역의 지부장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일시 : 11월 14일(금) 오후 6시
-장소 : 도메인 호텔(1085 El Camino Real Sunnuvale. 한국마켓 건너편)
-문의 : 이근안 지부장 (408)891-5706, 김정수 부지부장 (408)220-4256
(사진설명 흥사단 SV지부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수 부지부장, 박인식 감사, 이근안 지부장, 양승균 총무)
SF저널 박성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