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문화축제, 9일 유니온스퀘어에서 열린다 - SFKorean 뉴스 - 로컬 뉴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전일현)가 주최하는 제22회 한국의날 문화축제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는 7일 SF한인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행사 준비상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일현 회장은 "올해 문화축제는 로컬의 예술인들을 위주로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불경기를 감안하여 예산을 축소했고 스탭들이 새벽 3시까지 준비작업을 해왔다"고 그동안의 애로사항을 밝혔다.

서순희 공동준비위원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짜임새있는 행사를 위해 여러 문화단체들과 협조해왔다"고 말했고, 박래일 공동준비위원장도 "예산축소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훨씬 박진감 넘치는 순서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국 전통문화공연은 로컬에서 활동중인 최수경무용단, 옹경일 무용단, 김일현 무용단 등이 특색있는 문화공연을 펼치고, 갓스이미지, 실리콘밸리한국학교에서는 청소년들의 댄스공연이 이어진다. 민요가수 이향란, 박래일씨가 대중가요를, 홈스테드고교학생들이 K-POP 군무를 선보이며 흥을 돋군다. 또한 문화축제의 인기순서인 태권도시범은 북가주태권도협회 시범단, 화랑관 시범단, 콩코드 유스센터 시범단 등이 참가하며, 인도커뮤니티의 밸리댄스, 멕시코커뮤니티의 포크댄스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 버클리 사물놀이팀 이고(EGO)와, SF영사관 주최 케이팝 경연대회 입상자들의 특별공연, 마지막 순서로 관객들이 함께 강남스타일에 맞춰 힙합댄스를 추며 막을 내리게 된다.

행사가 열리는 유니온스퀘어 광장 주변에는 무료건강진료소, 전통음식부스등 20여개의 홍보부스가 설치되어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기도 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주차는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문의 :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415)252-1346

SF저널 박성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