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진실 감춘 중국정부" 노벨상 작가 코로나19 칼럼에 중국 발끈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PEP20191204030101848_P4.jpg


바르가스 요사 "중국이 민주국가였다면 코로나19 사태 없었을 것"
페루 주재 중 대사관 "무책임하고 편견 담긴 의견" 반발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노벨문학상을 받은 페루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8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중국 정부를 비판한 칼럼을 쓰자 중국이 반발하고 나섰다.

문제의 칼럼은 바르가스 요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페루 일간 라레푸블리카와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에 실은 '중세로의 회귀?'라는 제목의 글이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를 중세 유럽의 흑사병 유행과 비교한 이 칼럼에서 "중국이 독재정권이 아니라 자유로운 민주국가였다면 세계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을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바르가스 요사는 "적어도 저명한 의사 한 명, 어쩌면 여러 명이 일찌감치 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중국) 정부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대신 모든 독재정권이 그러듯이 이 소식을 감추려 노력했고 양식 있는 목소리를 침묵시키려 했으며, 뉴스가 확산하는 걸 막으려 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체르노빌에서 그랬듯 백신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며 "중국은 이미 감염병이 확산한 후에야 감염병의 출현을 인정했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곧바로 반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페루 주재 중국대사관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그렇다고 자의적인 명예 훼손과 낙인찍기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대사관은 바르가스 요사를 향해 "공인으로서 무책임하고 편견이 담긴 의견을 퍼뜨리지 말라"고 말했다.

대사관은 또 바르가스 요사가 칼럼 서두에 "중국에서 온 바이러스"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서도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

중국대사관은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코로나19의 기원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녹색의 집', '염소의 축제'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바르가스 요사는 중남미를 대표하는 거장 소설가로, 2010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는 이 칼럼이 발표된 후 중국 인터넷 서점에서 바르가스 요사의 책이 사라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mihye@yna.co.kr
추천 0

작성일2020-03-17 13:12

rainingRiver님의 댓글

rainingRiver
중국 신천지가 없었다면 전세계로 확산되지 않았을 거다.

비강애미창녀님의 댓글

비강애미창녀
비강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서 죽어라
개씹창년 지애미 보지 속으로 다시 들어가거라!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988 비누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죽이는 원리 인기글 pike 2020-03-19 2597 1
2987 중국 대놓고 욕하는 미국 국무장관 댓글[6] 인기글 pike 2020-03-19 2904 5
2986 코로나19 때문에 도쿄올림픽 성화 인수식도 관중 없이 진행 댓글[3] 인기글 pike 2020-03-19 1996 1
2985 한·미 600억달러 통화스와프 체결…10년만에 재개 인기글 pike 2020-03-19 2171 2
2984 운명의 대갈림길.jpg 댓글[5] 인기글첨부파일 클레오파토나 2020-03-19 2605 0
2983 쿠오모 브라더 인터뷰, 식당에서의 마지막 만찬 !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노총각 2020-03-18 2712 0
2982 신천지를 때리기는, 무슨? 대한민국이 신천지한테 얻어맞았구만.... 인기글 rainingRiver 2020-03-18 2098 2
2981 신천지 때리기, 결과는 ... 인기글 충무공 2020-03-18 2874 0
2980 전직 국정권 고위 간부 브리핑 인기글 충무공 2020-03-18 2398 0
2979 막차처럼 떠난 전세기..이란 교민 "우리 정부 고마워"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3-18 2855 1
2978 반체제 북한 유학생들 지하 서클 인기글 충무공 2020-03-18 2661 0
2977 어느 외신기자가 한국 언론을 믿을수 없는 이유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3-18 2744 0
2976 히스토리 채널이 롱런하는 이유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3-18 2742 0
2975 Gov. Newsom Places California National Guard On Alert. 댓글[1] 인기글 StandandFight 2020-03-18 3172 0
2974 '선 넘은' 중국에 이탈리아 상원의원 결국 폭발 댓글[1] 인기글 pike 2020-03-18 3095 2
2973 동풍이 불땐 멈췄다가 서풍이 불자 쓰레기 태우는 중국 인기글 pike 2020-03-18 2848 0
2972 [사진주의] 케냐에서 중국 여성 돌맞아 사망 댓글[3] 인기글 pike 2020-03-18 3439 1
2971 아들 특징 인기글 pike 2020-03-18 2816 1
2970 한인들…“그곳 거리엔 인종차별과 군인들 뿐 인기글 충무공 2020-03-18 2861 0
2969 중국 코로나, 한인 유학생들 인종 차별 피해 호소 인기글 충무공 2020-03-18 2764 0
2968 솔트 레이크 도시 지진 피해 (속보) 인기글 충무공 2020-03-18 2897 0
2967 중국공산당의 여론조작이 그 선을 넘었다 댓글[1] 인기글 공룡밥그릇 2020-03-18 2282 1
2966 허벅지로 유명한 경수진 인기글 pike 2020-03-18 4455 0
2965 강민경 공항모습 인기글 pike 2020-03-18 3709 0
2964 팔에 아이유 문신을 한 팬을 본 아이유의 반응 인기글 pike 2020-03-18 2961 0
2963 트럼프 행정부, “현금지급 1인당 2,000달러씩” 추진 댓글[11] 인기글 pike 2020-03-18 3470 1
2962 타이완, 공산주의와 혼합된 중화민족주의 거부 인기글 충무공 2020-03-18 2073 1
2961 그로서리에 마늘이 없네 인기글 궁금해 2020-03-18 2866 0
2960 캘리) 군부대 투입 고려중.. 인기글 pike 2020-03-18 2959 0
2959 Census에서 일합니다 댓글[4] 인기글 pike 2020-03-18 3046 3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