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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ight they drove old Dixie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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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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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군단의 끊임 없는 공격에
여지없이 무너지고 마는 람니군단.
오늘 저녁따라 줄기차게 생각나는
미국의 남북전쟁.

북군, 남군, 그리고 노예해방이라는 이슈
죽고 죽이고, 배고프고 약탈하고
가장 애지중지하는 것을 잃고 남은 허탈감...

머 이런 것들이 어우러져
약간 복잡해진 마음을 달래려
간만에 Baez의 매끄러운 목소리로
함 들어봅니다.
Hit it babe!

*********************************

작성일2012-11-08 00:51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이념이란게 어쩌면 사람의 욕심에서 나온 산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노예의 소유를 지키기 위한 미국 남부 지역의 탐욕이
하마터면 미국을 두동강 낼수도 있었음을 생각해 봅니다.

암튼 각설이님의 서양 음악에 대한 깊은 지식은
창부타령이나 흥얼거리는 김논네의 혀를 늘 내두루게 합니다.

말타고 총쏘며 들판을 달리는 삼삼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환장허게 좋은 노래 잘 감상 했습니다.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얼마전 고화질로 보았던
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명분은 있었지만
결국 남북이 갈라져 같은나라사람들을 죽여야 했던
대의와 명분과 욕심과 이해가 엇갈렸던 참혹의 역사

하지만 이로인해 지금의 미국이 바로섰음을 생각해보면
외면하고 피할 수 없었던 인간의 마지막 자존심이
아니었을까..


이에반해 같이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육이오..
동족상잔의 비극은 남북전쟁과 다를바 없을 수도 있겠지만

이념을 빌미로 정치적 이해만이 엇갈렸던
순수한 생존을 위해 싸워야만 했던 우리의 암울했던 역사..

바에즈의 목소리가 귓전을 맴돌고.. 돌고.. 또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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