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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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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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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가을비 끝의 공기가 제법 쌀쌀합니다.

김가 움막 근처에는 가끔 지나는 차 소리들뿐
매일같이 찾아오던 저녁 새들의 웃음소리도 멈추었습니다.

조용한 월요일 저녁
춥고 배고프니 떠 오르는 노래입니다.

각제비님의 춘옥씨
김제비의 보람이..


이 노래를 듣는 여러분들은 누가 그리운
쌀쌀하고 외로운 가을 저녁 이십니까?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 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서 있던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수 없었지
미운건 오히려 나였어


작성일2012-10-22 19:31

december님의 댓글

december
산울림에 김창완씨 목소리로도 좋고,
임지훈에 탁한 목소리로도 좋은 노래..

까페지기님의 댓글

까페지기
1982年 내가 미국에 오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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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지기님의 댓글

까페지기
포유류중에 가장 슬픈 목소리를 가진.. - 이외수
<iframe width="420"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embed/DXOrX1JzPDY"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12월님과 술로님 덕에
임지훈이라는 가수가 부른 회상도 첨 들어 봤습니다.

조씁니다 ^^

로쟈님의 댓글

로쟈
창완옵빠 천재~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로쟈님 드셨군요
창완옵빠라..

죄송함다
이빨 좀 닦구 오겠슴다
저녁에 얻어온 해물파전에
부추함량이 엄청이었던 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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