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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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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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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12-16 14:07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언젠가 게시판에서 스치듯 악동님과
이 영화에 대해서 말을 나눈 기억이 납니다.

빨갱이가 뭔지도 모르는 어머니가 인민군이 온다는 말에 휩쓸려
인민기를 흔들었다는 이유로, 후에 국군이 들어온후 빨갱이로 몰려
영문도 모르게 죽음을 당한후  원한의 빨갱이가 된 돌쇠...

땅 몇마지기 있다는 이유로 인민군에게
부르조아 악덕 지주로 몰려 죽음을 당한 부모님을 보고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고 애국투사가 된 봉구...

돌쇠나 봉구의 후손으로
공산주의가 뭔지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른체

잘난 리더들의 권리욕에 휩쓸려
남과 북으로 나뉘어 지금도 목적도, 이유도 모른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고 설전을 벌리고 있는 우리들..

한 겨레라는 뜻이
한 핏줄이라는 것인지, 한 이념이라는 뜻인지
그 개념 조차 희미해진 우리들

그 우리들의 이야기가 JSA 공동구역이란 영화의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가 뭔지 독재가 뭔지도 모르던 어린시절
들으면 뜨거운 눈물이 나고
나도 모르게 주먹이 불끈 쥐어지던 그 노래

지금은 아침에 눈 뜨면 스탁 마켓부터 확인하는 김기자가
악동님의 부탁으로 한 곡 올립니다.

게시판의 누군가는 또 펄쩍 뛰겠지만 말입니다.

<iframe width="640" height="480" src="http://www.youtube.com/embed/N-B2l4-3RgE?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진짜악동님의 댓글

진짜악동
<pre><b>타는 목마름으로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 가닥 있어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민주주의여

아직 동트지 않은 뒷 골목의 어딘가
발자국소리 호르락소리 문 두드리는 소리
외마디 길고 긴 누군가의 비명 소리
신음소리 통곡소리 탄식소리 그 속에 내 가슴팍 속에
깊이깊이 새겨지는 네 이름 위에
네 이름의 외로운 눈부심 위에
살아오는 삶의 아픔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오는 끌려가는 벗들의 피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떨리는 치떨리는 노여움으로 나무 판자에
백묵으로 서툰 솜씨로 쓴다

숨죽여 흐느끼며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운동하고 지금들어왔습니다.(운동하니까 이상하네요)
역시 김 기자님이 댓글달아주셧네요^^

김 지하님이 쓰신 이 타는 목마름 으로는 그시대
치열하게 살았던 우리에게 어떤 청량음료보다
시원햇던곡입니다.

이왕 버린몸 한곡 더때립시다.

<iframe width="620" height="415" src="http://www.youtube.com/embed/cfMEHeuPd78"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ㅎ..

요즘 게시판에 이슈가 없어서 조용한데
악동님과 제가 큰 꺼리 하나 만들어줘서
심심하던 네티즌들한테 씹을 거리 하나
만들어 주는겄 같습니다.

용팔이 말대로 신통한 컴이 빨갱이로 몰아서
또 시스템 장애가 일어날것 같습니다 ㅎㅎㅎ..

80년대 한국의 젊은이들중
어느 하나 이런 노래에 가슴이 뜨겁지 않은
젊은이들이 있었겠습니까.

아직도 이런 노래나 말을하면
빨갱이로 몰아대며 눈 허였게 뜨고
입에 거품 물고 으르렁 거리는
불쌍한 머리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ㅎㅎㅎ...

진짜악동님의 댓글

진짜악동
<pre><b>
청산(靑山)이 소리쳐 부르거든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나 이미 떠났다고 대답하라.

기나긴 죽음의 시절,

꿈도 없이 누웠다가

이 새벽 안개 속에

떠났다고 대답하라.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나 이미 떠났다고 대답하라.

흙먼지 재를 쓰고

머리 풀고 땅을 치며

나 이미 큰 강 건너

떠났다고 대답하라.

삶이 산 넘어 산이요 물 건너 물이지만,
절대로 버리지 못하는 희망 하나로 어려움들을 누르면서 한 세월을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이 시인은 말하고있습니다.

오늘 모처럼만에
한잔햇는데 술이 모자르는것같습니다.
한곡 더 올려야하겟습니다..

<iframe width="620" height="415" src="http://www.youtube.com/embed/VSMCiOELmAo"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북한강


저 어둔 밤하늘에 가득 덮인 먹구름이
밤새 당신 머릴 짓누르고 간 아침

나는 여기 멀리 해가 뜨는 새벽강에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서울이라는 아주 낯선 이름과
또 당신 이름과

그 텅 빈 거릴 생각하오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가득 피어나오

짙은 안개 속으로 새벽 강은 흐르고
나는 그 강물에 여윈 내 손을 담그고

산과 산들이 얘기하는
그 신비한 소릴 들으려 했오

강물 속으론 또 강물이 흐르고
내 맘속엔 또 내가 서로 부딪치며 흘러가고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또 가득 흘러가오
아주 우울한 나날들이 우리 곁에 오래 머물 때

우리 이젠 새벽 강을 보러 떠나요
과거로 되돌아가듯 거슬러 올라가면

거기 처음처럼 신선한 새벽이 있오
흘러가도 또 오는 시간과

언제나 새로운 그 강물에 발을 담그면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천천히 걷힐 거요

<iframe width="640" height="480" src="http://www.youtube.com/embed/zvUenKrVnjI?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한 잔 하시면서 옜 생각에 잠기시나 봅니다.

한때는 어두운 시절, 어지러운 세상이 싫어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에 이 노래도 즐겨 들었습니다
ㅎ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공간을 넘어서 악동님과 함께 한잔 하겠습니다 ^^
ㅎㅎㅎ..

진짜악동님의 댓글

진짜악동
<pre><b>

우리 한잔만 더합시다.~ㅎㅎ

김 기자 그런데 여기 주인장하고 바리스타는
어디로 사라?는지 왜 매상올릴생각은안하고

HELLO~~아무도없소 .

우리끼리 한잔합시다 일찍죽은 광석이를 향해한잔
미국와서 떠나보낸 우리청춘을 위해서 한잔

그리고 김 기자님의 고독 을 위해서한잔...


진짜악동님의 댓글

진짜악동
<p<iframe width="620" height="415" src="http://www.youtube.com/embed/yP8CJ0WgDLo"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re><b>

세상을 부끄러워 하던 분의 영상입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

쥔장은 바쁘고
바리스타는 짤렸나 봅니다.

이렇게 시공을 떠나 한잔할수 있는
친구 악동님이 있으니 제가 어찌 고독 하겠습니까.

이렇게 노래를 나누며 이야기 하며 한 잔 하니
정말 좋습니다.

우리 자주 했으면 좋겠습니다 ^^
ㅎㅎㅎ..

진짜악동님의 댓글

진짜악동
<Pre><b><iframe width="420"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embed/yP8CJ0WgDLo"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세상을 산다는것이 부끄러운일인줄알던
진실한 사람의 영상입니다..

진짜악동님의 댓글

진짜악동
<pre><b>
근데 사랑방이 좋긴하구만요.

견제 없이 김 기자와 하고싶은이야기마음껏하고
게시판에선 나와다른남과 서로 싸우며 상대를 이해하기보다
밝고 일어설려는 사람들대문에 힘이들던데 여기에선

그냥 하고싶은이야기하고 들어주는 사람두있고해서
편하군요..

님의 댓글

악동님,
저는 언젠가 게시판에 뎃글로 쓴적이 이었지만,
노무현님 같은 대통령은 앞으로못 뵐듯 싶습니다.
정말 훌륭한 대통령 이셨습니다.
그렇치요?

진짜악동님의 댓글

진짜악동
<pre><b>

오늘 내가 너무 기분내서 김 기자님이 너무예의없다
하실지 걱정 입니다.^^ㅋㅋ

사랑 그 쓸쓸함을아는 김 기자 첫사람 보람이에게 한곡꽝

<iframe width="660" height="415" src="http://www.youtube.com/embed/CHMgp-2Of7w"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저도 그 재미로 사랑방에 옵니다.

깊이있는 이야기 하거나 글을 올려도
악플이 자꾸 가로막아 결국 포기하는 게시판보다
관심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는게
게시판과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아쉬운건 아직도 사랑방을
담장을 친 특별한 공간으로 보고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고정 아이디만 가지면 누구나 올수있는 곳인데..

게시판은 게시판대로의 자유가 있고
여기는 또 나름데로의 편리함이 있는데 말입니다.

그나 저나 니오가 도저히 참지 못하고
곧 나올겄 같습니다
ㅎㅎㅎ..

진짜악동님의 댓글

진짜악동
<pre><b>

미안합니다 .
자꾸혜가 꼬여서 오타가나네요.ㅋㅋ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마음데로 기분 내십시요.
오늘 같은 날도 많지 않을것입니다.

전 이제 두잔째인데
보람이 생각이 나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오타가 무슨 문제입니까
뜻만 통하면 그만이지 ^^

진짜악동님의 댓글

진짜악동
<pre><b>
남자에게 첫사랑은 옛사랑이아니라
현재진행형이죠 그 사랑을 만나기전에는
여자 에게는 첫사랑은 말 그대로 옛사랑입니다.

전 첫사랑 공주랑 결혼햇는데 자유가 그리워요 ㅎㅎ

진짜악동님의 댓글

진짜악동
<pre><b><iframe width="660" height="415" src="http://www.youtube.com/embed/gl00fpeynfM"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우리 문세형 옛사랑한번 들으며 첫 사랑을 추억합시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ㅎ..

첫사랑은 현재진행형이라..
명언 입니다.

그래도 미인이 옆에 있으면
순간 순간 망각이되는 현재진행형 입니다 ㅎㅎ..

공주님도 자유가 그립기는
마찬가지일 겁니다 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노래를 들을 기회를 주셔야 듣지 ㅎㅎㅎ..

오늘 좀 취하셨나 봅니다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세잔째 스카치와 함께하니 정말 좋습니다.
보람이 생각이 또 간절합니다.....

진짜악동님의 댓글

진짜악동
<pre><b>
공주가 LA 출장갖는데  잔소리 안들으니 심심하네요.

취해도 태백이형처럼 달따러 호수에 들어갈정도는 아닌것같은데요. 

<iframe width="660" height="415" src="http://www.youtube.com/embed/tLNOqWKJyIs"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진작에 말씀 했으면
제가 술 몇병에 회떠서 갔을텐데.. ㅠㅠㅠ

많이 드십시요 투나잇

진짜악동님의 댓글

진짜악동
<pre><b>

스카치 좋은 술이죠 그 호박빛나는 액체의 참맛을
알려면 세상 쓴맛 신맛 단맛 다봐야 알수있는 액체입니다.

우리 내일은 콩나물 팍팍 넣은 해당국 끓여먹읍시다.

 <iframe width="660" height="415" src="http://www.youtube.com/embed/AfiBx4h_k9Y"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

좋습니다 오늘 망가지고 낼아침에 해장한번 제대로 합시다.

위에 코코님 왔으니 인사나 하고 오십시다.

님의 댓글

님들이 부럽습니다. 한 시대를 회상하며 주고 받을 수 있는 대화거리가 있다는 것이... 70,80,90 저는 현대판 Rip Van Winkle인가 봅니다.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 30년이 어디로 갔는지. 저를 찾아 주실 그여자를 찾습니다.  숙명여대 국문과를 졸업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키가 자그마하니 지성미 있고 이쁘게 생겼지요. 아직까지 그렇게 이쁜 여자를 본 적이 없습니다.  Alizee도 그녀 앞에선 울고 갈겁니다. 내 인생 돌리도, 돌리도...
오늘 저녁은 할 수 없이 King's Highway를 접수해야겠습니다.  술동냥을 좀 다니려구요. 체질에 독주는 안 맞구요 어디서 멀로우나 한잔 했시믄 합니다.  존 밤들 되세요.

님의 댓글

님들이 부럽습니다. 한 시대를 회상하며 주고 받을 수 있는 대화거리가 있다는 것이... 70,80,90 저는 현대판 Rip Van Winkle인가 봅니다.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 30년이 어디로 갔는지. 저를 찾아 주실 그여자를 찾습니다.  숙명여대 국문과를 졸업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키가 자그마하니 지성미 있고 이쁘게 생겼지요. 아직까지 그렇게 이쁜 여자를 본 적이 없습니다.  Alizee도 그녀 앞에선 울고 갈겁니다. 내 인생 돌리도, 돌리도...
오늘 저녁은 할 수 없이 King's Highway를 접수해야겠습니다.  술동냥을 좀 다니려구요. 체질에 독주는 안 맞구요 어디서 멀로우나 한잔 했시믄 합니다.  존 밤들 되세요.

진짜악동님의 댓글

진짜악동
<pre><b>
각설이님 언제든 환영입니다.
대화 중간에 언제든 들어오셔서
같이 하시죠 ,

숙대나온 아가씨에대해선 우리 다음에 진지하게
같이 토론해보자구요?^^*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나도 이거 재밌게 봤어요. 오래전껀데..

에이~ 남들 다 놀구간뒤에 와갖고 뒷북 치고 다닐려니 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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