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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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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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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물론이지..."


"꽃도 마찬가지야.
아저씨가 어떤 별에 있는 꽃 하나를 사랑하면 밤에 하늘만 바라봐도 아늑해지지.
어느 별에나 다 꽃이 피지."


"물론이지..."


"물도 마찬가지야.
아저씨가 마시게 해 준 물은 마치 음악 같았어.
도르래랑 밧줄이랑... 그것들 때문이야... 아저씨도 생각나지... 참 좋았어."


"그래..."


"아저씨는 밤에 별을 쳐다볼 거야.
내 별은 너무 작아서 어디 있는지 가르쳐 줄 수 없어. 오히려 잘된 거야.
내 별은 아저씨에게 여러 별 가운데 하나야.
그러니 어느 별을 바라봐도 다 좋을 거야... 어느 별이나 다 아저씨 친구가 될 거야.
그리고 아저씨한테 선물을 하나 줄게..."
그는 또 웃었다.


"네 그 웃음소리를 듣고 싶어!"


"바로 이게 내 선물이야... 물도 마찬가지고..."


"무슨 말이지?"


"사람들마다 별은 다 똑같지 않아.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겐 길잡이구, 다른 사람들에겐 작은 빛일 뿐이야.
학자들은 별을 연구 과제로 생각하겠지.
내가 만난 사업가한텐 별은 황금이야. 그러나 별은 말이 없어.
아저씨가 보는 별은 다른 사람들하곤 좀 다를 거야..."


"무슨 뜻이지?"


"아저씨는 밤에 하늘을 볼 거야.
내가 그 중 어느 별에 살고, 거기서 웃고 있어.
그러니까 아저씨에겐 별들이 모두 웃는 것으로 보일 거야.
아저씨는 웃는 별을 갖게 되는 거야!"
그리고 그는 또 웃었다.


++

중요한건 눈에 보이지 않아..

물 이건, 꽃 이건, 별 이건 자신에게 소중한 것은
눈으로 보는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것이라는 어린왕자의 말이
김기자의 마음에 아주 잘 보이는 밤 입니다.

조용한 주말의 밤
주위의 소중한 모든것들을
마음으로 보시는 아름다운 밤 되십시요. ^^



작성일2012-05-05 23:00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이미 말 많이 했는데여??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
아무리 많은 말을 했어도
다 못한 말이 남아 있는 것이 우리네 마음.. ^^

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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