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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월초쯤 멕시코로 일주일간 미션트립을 갔다왔는데요.

한 이틀인가 삼일째 되던날 자기전 배를 보니깐 이상한 빨간게 있는거예요.

근데 모기같은거에 물린것 같진 않아보였어요. 생긴게 둥그렇지도 않고 8자모양을 눕힌듯이 빨갛게 있었거든요.

버짐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것처럼 느껴졌어요. 지금도 그렇구 ㅜㅜ

그땐 정말 작았는데 2달이 지난 지금은 정말 4배로 커졌다는 ㅜㅜ.....

근데 걱정되는건 배쪽에 다른곳에도 그 비슷한게 생기고 있는거예요...

제가 원래 아토피를 평생 한번도 겪어본적이 없고 제가 약간 깔끔을 떨어서 매일 샤워 꼭 한번씩 하고 끝나자마자 물기닦고 바로 로션 바르고 그러거든요. 절대로 거르는 일이 없어요 살 틀까봐...

근데 멕시코에서 제가 정말 열약한(?) 곳에서 지냈거든요.

제가 일주일동안 머문곳은 바다였는데요 거기에 집이있고 집은 다 완성하지 않은 상태여서 시멘트에 슬리핑백을 놓고 잤었어요.

그리고 거기 물도 더러웠었는지 뭐가 않좋았는지 샤워하고 절대 입으로는 들어가지 말게 하라고 해서 이빨닦을때도 마시는 생수 가지고 이빨닦고 행구고 그랬어요.

그 물때문일까요?ㅜㅜ

혹시 기생충이 자라고 있는건 아닐까요??

없어지겠지 하고 그냥 내버려뒀는데 자꾸만 커지니깐 너무 걱정이 돼요 ㅜㅜ..

또 제가 가난한 유학생이기 때문에

검사받으로 병원갈 돈도 없거든요 ㅜㅜ... 너무 비싸서 가기 무서워요

그래서 혹시 여기 계신분들중 제 배에 있는 그 빨간게 무엇인지 아시는분 있으시면

제발 알려주세요 ㅜㅜㅜㅜ

사진도 올리고갑니다...

사진에서 밑에있는 큰게 원래 위에있는 새로 생긴 것의 2배였는데 이렇게 커진거..

그리고 밑에 하나 또 생겼어요 ㅜㅜ... 간지럽기도 한데 뭐에 물린건 아니거든요 ㅜㅜ..

딱 저렇게 빨게진 부분들만 약간 버짐이처럼 만져지구요...

혹시몰라서 사진보정했는데 이렇게 빨갛게 ㅜㅜ

요것두...... 저기 노란부분은 춤추다가 멍든곳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