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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이어 정부부처도 `딥시크` 사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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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국방부·외교부, 임시 접속 차단 조치
중국의 오성홍기와 중국의 AI 업체 딥시크를 합성한 시각물.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세종·서울=뉴스1) 정윤영 김승준 양새롬 기자 =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를 통한 정보 유출 우려에 따라 5일 주요 정부부처에서 사용금지 조치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국방부는 이날 부처 내에서 딥시크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개인정보위원회에서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 관련 우려가 있어 딥시크 측에 소명하라는 질의를 보냈다고 알고 있다"며 "산업부에서 우려가 있는 부분을 열어 놓을 수 없으니 임시로 차단 한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도 "딥시크에 대한 대내외의 기술적 우려가 다수 제기되고 있어 군 업무용 인터넷 PC에 한하여 접속 차단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외교부 역시 "관련 부처에서 전반적인 보안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딥시크는 저렴한 개발 비용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여 세계적 관심을 받았지만 중국의 검열 정책, 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된 상태다.

실제 딥시크의 개인정보 보호 약관 등에 따르면 AI 모델 학습을 위해 중국 내 서버에 이용자들이 입력한 키보드 패턴·텍스트·오디오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회사 재량으로 정보를 법 집행기관·공공 기관과 공유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정보통신(IT) 업계에서도 딥시크 사용을 지양하거나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가 이뤄졌다.

카카오(035720)는 최근 내부 구성원에게 "사내 업무 목적으로 딥시크 사용을 지양한다"라고 공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AI 사내 활용 정책에 따라 정보 보안과 윤리 등 AI 안정성에 완전한 검증이 되지 않아 우려되는 지점이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이같은 조치는 오픈AI와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035420)도 사실상 사용금지를 권고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챗GPT 이용이 활성화되던)2023년 당시에 사내 AI 활용 가이드라인이 내려온 바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내 데이터가 저장될 수 있는 AI 서비스는 사용을 지양하도록 권장한다"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032640)도 이날 사내망에서 딥시크를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띄우고,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공지에서는 딥시크의 보안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직원 개인 PC를 이용해서도 딥시크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고 권고됐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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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2-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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