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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조지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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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있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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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였다고?

진쫘?
정뫌?

칼님이 정뫌?
.
.
.
.
.
다말 살 돈이 없어서
상수리로
다마대신 다마치길 했었다.

아니다.

세밀히 말하면
세상에 다마가 존재하는 지 몰랐었다.
단 한 번도 못 봤으니까.

다마치기는
상수리로 치기하는 줄 알았었지
다말 사얀다는 걸 몰랐었기에
돈관 연관이 없는 이야기라겠다.

물론
딱지치기니
못치기니

도 틈틈이 번갈아가며 했었는데

상수리니 딱지니 못이닐 하도 잘 따

동네 선후배와 동갑내기들 사이에선 다들 날

타짜

로 불렀었다.

노름꾼으로 성장하기 위한 매우 좋은 환경였고
노름꾼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있었던 거였던 거였다.

또한 게
대한민국의 조기교육의 시발이라겠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곤
상당기간 완존 쫄고 다녔었다.

건,
우리동네완 너무나도 큰 문화차이에서 오는 충격때문였다.

선생님, 면서기, 순경, 수리조합장, 농협중간간부......

지체높으신 양봔들의 자제분들이 드글거렸고
일찌기 선진문물을 받아들인
있다는 집 또래 집단들은 이미
난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다마로 다마치길 하고 있었고
쩐으로 짤짤이를 하고 있었다.

학교에 감 학굘 쓸어버리겠다고
단단한 각오를 하고 간

타짜 칼은

감히 쪽팔려
봉창에서 상수리를 꺼낼 수 없었고
봉창엔 쩐 한 푼 넣어 본 일이 없었기에
짤짤일 하러 투전판에 껴 들 수도 없었다.

그들과 우리집과의 차이, 격차.

어림잡아도 100년은 날밤을 까야
겨우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았던 빈부격차.
처음으로 사회에 불만을 가져봤었고

2학년까지만 쫄았었다.
.
.
.
.
.
아버지의 사업이
날로날로 번창하기 시작했다.

논산 최초로
여의도의 열 배 면적쯤 되는
조그마한 하우스 재배에 성공한 딸기로
일확천금을 벌었고

아끼바리에서
신속하게 통일벼로 바꿔
쌀의 생산량이 만 석이 넘으면서부터

내 봉창엔

다마도 들어왔고
쩐도 슬슬 들어오기 시작했다.

물론 그 종잣다마와 종잣돈으로
학굘 평정하기에 이르렀고

타짜 칼

의 임기는 졸업때까지로
탄핵 없이 무탈하게 장기집권을 했었다.
.
.
.
.
.
세 살 버릇 6학년까지 간다고
내 인생을 종친 이유가 조기교육에 있었다.

친구들은 다들 점빵만 감

풍선껌이니 라면땅이니 솜사탕이니 뻔디기니
혹 앤 호떡을 사먹을 때

난 그들과 확실히 뭔가 싹수가 달라도 달랐다.



뽑기

에 손모가질 걸며 몰두했었으니까.

아! 게 결국은 그렇더라.

어디 노름꾼이 부자 된 자 있다던가.

노름판을 전전하다
유산였던 만 석까지 다 날리고
결국 패가망신을 했다.

사람들은 이마당엔
후횔 하는 게
도리자 관례자 순서에 합당하다고들 하는데

아니다.
난 결코 후횔 하진 않는다.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법.

저게 다 말만 번지르르한 말이 놀이지
따지고 보면 다

따먹기

아니던가.

따먹기

또한

타짜

였기에

원없이도

따먹었다.

것으로도 위안은 충분하기에
결코 후횐 하질 않는 이유라겠다.
.
.
.
.
.
부모 잘 못 만난 탓이다.

그 때 부모님께서 내 손에

장난감으로
상수리나 딱지나 못 대신

영어사전이나 법률사전,

이딴 것들을 장난감으로 쥐어주셨더라면

내 인생이 화악 달라졌을텐데......
.
.
.
.
.
워낙 가난한 장난감만 가지고 가난하게 커선지
지금도
장난감을 많이 가진 사람들을 봄
게 젤 부럽다.

이 게시판에도 봄
부러운 분이 한 분 계신데

바로

원조다안다님.

봄 참 장난감이 많아 부럽다.

부럽긴 한데 가만 보니
쓸만한 장난감은 한 개도 없이

다들 조잡한 중국산 장난감뿐인지라.

상식이니
캘리니
그리그리로 해서.

참 저런 조잡한 것들도 장난감이라고
가지고 노는 거 봄 참나.

여보세요 원조다안다님,

조잡한 중국산 장난감들은 쓰레기통에 버리시고

다마나 딱지

따먹기.

절앙

따먹기

한 판 하실라우?

추억도 되새김질 할겸.

옥퀘이?~~~
추천 1

작성일2020-03-07 06:31

원조다안다님의 댓글

원조다안다
야 칼아
비록 조잡한 장난감들이지만 이거 진짜 재미 쏠쏠하다 너
캘리이후 한놈이 망가지면 씨리즈루다 또 한놈이 자동적으루 나온다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엔 써글놈에 푸레쉬에 상식이가 셋트루 등장햇으니
이놈 저놈 어울러서 가지고 노는게 여간 재밋는게 아냐
캘리만큼 뻥이 없는게 한가지 흠이라면 흠인데
그래두 한가할땐 장난감들이랑 노는게 최고여 최고
마치 구여운 댕댕이들 몇마리 키우는거 가터 게다가 꽁짜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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