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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의 여자와 느낌표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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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있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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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좀 틈

한국에서 뭐하다 오셨어요?

어쩌다 당한 기습이라
지하철에서 모르는 여자가
내 엉덩이를 주무른 듯 더러운 기분이 드는데

대학은 어느 대학 나오셨어요?

재차 어쩌다 당한 기습이라

그 여자가 다시
카메라로 내 반바지 틈을 찍고 있는 듯
진짜 더러운 기분이 드는 질문을 받길 무려 천 차례쯤.

에스대를 나왔어요.
오십사학번이고요.

대통령을 하다 왔어요.
총리도 좀 했고요.
검찰총장도 여러번 연임했지요.



믿질 않아.

어떤놈은
청와대 비서실에 전화를 걸어
칼있으마라는 대통령이 있었냐고 물었더니

잠깐만요, 확인해 보고요.
찾아보니까 칼있으마라는 분은
역대 대통령 명단에 없는데요?

그러더랴.

믿지도 않을 걸
도대체 왜 묻나
묻는 이율 심층 연구 분석을 해 봤더니

내 이력이 궁금한 게 아니라

간식이 떨어졌는지
제 주둥이가 궁금한 거라.

한시도 주둥이를 냅두질 못 해
나불나불나불나미아미타불나불 대기 위해 물었던 거야.

즉,

야, 야, 야,
칼있으마 그색휘 있잖아 그색휘
순 사기꾼새껴.

대학 문턱도 안 넘어 본 색휘가
에스댈 나왔다골 하질 않나

청와대에선 그런 대통령은 명단에 없다는데
대통령을 했다골 하질 않나

순 사기꾼새껴 그색휘.

내 뒤에서 이럴려고
냥 주구장창 날 씹질할려고 물었던 거고

첨부터
눈꼽만큼도 믿지 않겠다고
굳은 맹세와 다짐을 하고 물었던 거지.

너말염마 너.
뒤에서 남 이력가지고 잘 씹는 게 네 취미지?

글거면서 왜 물어?
안 물면 깨깟하잖아.

그래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한국에서의 내 직업을 여기다 공개하니

앞으론 나 만나면 부탁야,

믿지도 않을 거면서
줴봘 저딴 싼티나는 거 묻지도 말고
뒤에서 씹질도 하지마 좀 이?
.
.
.
.
.
벤처기업을 경영했었어.

유망하고 촉망받는,
존경받는, 인기직종의 벤처였지.

청와대에 불려가
대통령과 맞상질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부탁한다는 청도 들었지.

그 때가
사람들이 삽들고
마악 싸우디로 출장을 많이 가던 때였었어.

집엔 여자들만 남게 되었으니
집은 엉망이 되어갔고

특히

막힌 굴뚝

을 남편도 없는데 누가 뚫어.

나였어 뚫을 사람이.

뚫어!!!!!!!!!!!!!!!!!!~~~~~~ 외침과 동시에

냥 여자들이 냥 날 냥 서로 냥 모셔갈라고 냥
냥 머리끄댕일 냥 서로 냥 잡고 냥 싸우고냥  난리도 냥 아녔었지.

얘,
너, 저 냥, 끝까지 다 읽었지?

무튼,

직업의식이 투철했기에
막힌 굴뚝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 묵묵히 뚫었지.

근데 대한민국은 뭐가 특이하겠어?

인심, 후한 인심이잖아.

인심이 후해.

힘드신데 이저그것 좀 드시면서 하라고
냥 산삼이니 인삼이니 홍삼이니 수삼이니
마악 다려 나와.

근데 걸 먹고 나면 게 공짜였냐?

천만 만만의 말씀.

반드시 본전을 뽑고야 마는 여자들통에
집에 오면 기진맥진이 되었었지.

오신김에

여자 혼자라서 무서우니

거미줄 친 것

좀 걷어주고 가시라골 하질 않나

겨울엔 또 어떻고.
눈이라도 많이 내려 봐.

여자 혼잔 할 수 없으니
눈 좀 치워서

막힌 길 좀 뚫어달라

길 좀 잘 내달라골 하질 않나

곰팡이가 슬었으니

곰팡이 좀 제거해달라골 하질 않나

마른 꽃밭에

물 좀 주고,

물 좀 주고 가라골 하질 않나
.
.
.
.
.
세월은 흘러갔어.

삽들고
싸우디로 출장갔던 사람들이 속속 귀국을 했지.

며칠 뒤 난리난리난리가 났잫아.

나라가 다 발칵 뒤집혔지.

"촉망받던

벤처기업 뚫어

의 칼사장

굴뚝 안 뚫고 어만디 뚫다가 쇠고랑"

썬데이서울이 대서특필했던 거였지.

내 실수였어.

다 뚫어줬는데
한 여자네 굴뚝만 안 뚫어 줬더니
그 여자가 앙심을 품고
썬데이서울에 제보를 하게 된 거지.

근데 생각을 해 봐.

그 여자 모양새가

물음표가 아니라 느낌표야.

여자들을 보면 차별하지말고
골고루에게
수컷의 본분을 충실히 수행해줘야
진정한 도덕적인 남자라곤 하나

도저히 충실할 수가 없었던 게
그 여자만 봄

굴뚝을 쑤셔대는

꼬질대

가 고장이 나는 거야.

여자 몸은 보통 옆에서 봄

?

물음표잖아.

밑에가 다리,
위 도톰하니 볼록한 게 엉덩이.

근데 그 여잔

!

느낌푠 거야.

저래두

꼬질대 고장,

게 내 책임야?

앞은 또 어떻고

보통 정상인 여자들은 옆에서 봄 앞이

(
 !

이렇잖아.

도톰하니 볼록한 게 가슴
그 밑이 배.

근데 그 여잔

(
(

이런 거야.

위가 도톰하니 볼록한 게 가슴
그 밑에 도톰하니 볼록한 게 배.

나더러 어쩌라고.

그 여자가 제 몸 생각을 조금만 했더라면

꼬질대 고장

이 제 책임임을 통감하고 제본 하지 않았을텐데

제몸 생각은 안 하고

앙심으로

굴뚝은 안 뚫고 어만디만 뚫고 다닌다고

홀딱 제볼 했던 거였지.
.
.
.
.
.
하룬 주영이가 날 불러.

애덜이
이혼수속 밟느라 일을 안 해
회사가 안 돌아간댜.

그리고 수속 끝나면

그 삽으로 날 찍어죽인다고들 하니

미국에 잠시 가 있으랴.
잠잠해지면 들어오라면서.

해  미국에 오게 되었는데

진짜 나 할 말 있어.

아무리 죄인이라곤 하나
인권이 있고 말 할 자격이 있으니

이 자릴 빌려
이 말은 꼭 해야겠어.
.
.
.
.
.
상식아!!!



삽들고 싸우디 출장갔다 왔지?

진짜 미안하다 상식아.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정식으로 사과할께.

용서해 줘라.

옥퀘이?~~~
추천 0

작성일2020-03-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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