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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활용한 세금보고를 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한인들에겐 낯선게 사실이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온라인 세금보고를 하려면 양식 소프트웨어를 사야 하는 등 돈이 제법 들어 회계전문가에게 맡기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여기는 탓도 크다.

그러나 온라인 세금보고는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얼마든지 할 수 있다. IRS가 공식 파트너계약을 맺고있는 20여개 세무회계 프로그램 공급사의 도움을 받아 무료양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자격은 2006년 조정후 총소득(AGI)이 5만2000달러 이하의 납세자에게만 무료혜택이 주어진다.

연방국세청 홈페이지(www.irs.gov)로 들어가 'Free File link' 코너를 방문하면 된다. 이곳에 있는 회계회사 중 한곳을 선택해 클릭한 뒤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하면 된다.

주의할 것은 회계회사의 홈페이지는 IRS사이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 무료 프로그램 제공의 댓가로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회계회사 홈페이지로 링크돼도록 허용해 놓은 것 뿐이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