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시조가 머꼬하면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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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머꼬하면 4-1>
왜 시조인가에 대하여
시조는 우리네의 아리랑,강강술래
만상을 읊을수록 찾아가는 나의 길
태어나 살아 이루듯 초장 중장 종장, 삼장
초중장은 세 걸음 네 걸음 씩 두번 밟고
두루두루 세상 만나 잠든 것을 깨워서
종장은 삼 보에 대 여덟 보 딱 서너 걸음 가고 가
하늘이 있었듯이 초장은 품을 열고
중장은 이 땅처럼 불을 살려 길을 내고
사람들 무늬를 건져 종장에다 꾸미고
숨을 쉬듯 진실을 해 달로 그려놓고
흐르는 물소리를 듣고 본듯 푸는 거다
꽃 피고 새가 우는 정情 군데군데 엮어서
울 없어도 살았던 우리네 성정이라
허공도 허물면서 절벽도 뛰어넘어
천길도 얕은 사람 속을 담아내는 아 정형 定型
우리 말은 2,3음절 때로는 4음절
주받거니 하다보면 늘 때도 있겠지만
논법도 삼단이듯이 정갈함이 배인 글
한글이 세계에서 유일한 문자이듯
고유한 한국말로 이어 온 우리 시조
남 없이 우리들 손수 갈고 세운 우리 문학
한두 번 연습에도 누구나 쓸 수 있는
멀어도 갈 수 있는 고향 같은 우리 시조
사람이 사람으로 와 사람 피워 내는 일
오늘도 우리 꺼라 내세울 게 무엇인지
볼펜도 전기밥솥도 복제해 파는 판에
막걸리 고추장된장간장도 로열티를 무는데
아리랑 강강술래 그냥 돌며 부를 건가
천여 년 시조 숨결 한 장 한 장 펼쳐서
세상이 다 건너오게 구름다리 놓으시자
왜 시조인가에 대하여
시조는 우리네의 아리랑,강강술래
만상을 읊을수록 찾아가는 나의 길
태어나 살아 이루듯 초장 중장 종장, 삼장
초중장은 세 걸음 네 걸음 씩 두번 밟고
두루두루 세상 만나 잠든 것을 깨워서
종장은 삼 보에 대 여덟 보 딱 서너 걸음 가고 가
하늘이 있었듯이 초장은 품을 열고
중장은 이 땅처럼 불을 살려 길을 내고
사람들 무늬를 건져 종장에다 꾸미고
숨을 쉬듯 진실을 해 달로 그려놓고
흐르는 물소리를 듣고 본듯 푸는 거다
꽃 피고 새가 우는 정情 군데군데 엮어서
울 없어도 살았던 우리네 성정이라
허공도 허물면서 절벽도 뛰어넘어
천길도 얕은 사람 속을 담아내는 아 정형 定型
우리 말은 2,3음절 때로는 4음절
주받거니 하다보면 늘 때도 있겠지만
논법도 삼단이듯이 정갈함이 배인 글
한글이 세계에서 유일한 문자이듯
고유한 한국말로 이어 온 우리 시조
남 없이 우리들 손수 갈고 세운 우리 문학
한두 번 연습에도 누구나 쓸 수 있는
멀어도 갈 수 있는 고향 같은 우리 시조
사람이 사람으로 와 사람 피워 내는 일
오늘도 우리 꺼라 내세울 게 무엇인지
볼펜도 전기밥솥도 복제해 파는 판에
막걸리 고추장된장간장도 로열티를 무는데
아리랑 강강술래 그냥 돌며 부를 건가
천여 년 시조 숨결 한 장 한 장 펼쳐서
세상이 다 건너오게 구름다리 놓으시자
작성일2020-12-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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