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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 [펌글]한 괴한으로 부터 한국 집에 전화가 걸려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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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www.heykorean.com/ksany에서 퍼온 글입니다.

1. 신고자 이름: Kevin

2. 간략한 본인 소개: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녁에 공부를 하는 학생입니다.

3. 신고자 연락처(E-mail) :

4. 본인이 직접 경험하신 일입니까? (YES/NO): Yes

5. 등록한 글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서는 신고자에게 책임이 있음을 알고 계십니까? (YES/NO): Yes

6. 억울하고 화가 나시더라도 사실만을 적어주시고, 글 작성시 최소한의 예절은 지키시겠습니까? (YES/NO): Yes

7. 문제해결을 위해 최소한의 노력을 해 보았습니까? (YES/NO): Yes

8. 문제해결을 위해 취한 방법이 무엇입니까? 경찰에 신고

※ 허위로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시거나 빈칸으로 남기실 경우, 추후 경고없이 글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신고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뉴욕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남학생입니다.(보안상 이름은 밝히지 못하는 걸 양해바랍니다.)


아주 섬찟한 일을 겪어, 다른 유학생 분들에게 꼭 알려야 겠단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2주전 화요일쯤?, 여느 날과 다름 없이 수업을 듣는 7시 30분경 한국에 있는 부모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아르바이트 때문에 저녁반을 듣습니다.)


수업중인데다가 쉬는 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전화를 받지 않았는데, 다른 날과 달리 전화가 연거푸 걸려오는 것이었습니다.


왠지 불안한 마음도 들고 해서 다섯번째 벨이 울리는 순간 조용히 강의실을 빠져나와 전화를 받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어머니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이었습니다.


다짜고짜 흥분된 목소리로 별일 없냐고 물으시는 어머니를 안정시킨 후, 이유를 들어본 즉슨



바로직전, 한 괴한으로 부터 한국 집에 전화가 걸려 왔는데..


"xxx씨 어머니 맞으시죠?
xxx씨 지금 미국에 있죠?
지금 옆에 있는데 좀 다친것 같아서요, 한번 받아보세요."


하면서 저를 바꿔주더랍니다. (당연히 저는 뉴욕에서 수업중이였죠)

저를 사칭한 그남자는 울면서 "엄마 아파" 를 연발했고(목소리 분간을 할 수 없게 하기 위한 계략인듯)

다친 아들의 우는 목소리에 당황한 어머니는 아들인지 아닌지 분간할 겨를도 없이



"어디니? 병원에 가야지"
"이 사람들이 돈을 요구해 엄마 ㅠ.ㅠ"



순간 왠지 수상한 기분이 들어 평소에 내가 인터넷에서 쓰는 아이디를 알고 계신 어머니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울고 있는 아들에게 아이디를 물어보셨는데 대답을 못하고 처음 전화 건 사람을 바꿔주더랍니다.


제가 아닌 걸 알아채신 어머니는 그 후 통화에서 냉담하게 대응하셨고, 급하게 전화걸 데가 있으니 잠시 후 다시 걸것을 요구하셨답니다.

괴한은, 어머니가 전화를 끊고 뉴욕에 있는 "진짜 나" 에게 전화를 하거나 경찰에 전화할 것이 두려운지, 지금 전화를 끊으면 당신 아들 죽는다며 협박을 했고

그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전화를 끊고는 저에게 전화를 하신 것이 였습니다.


그 사람들이 이미 사기꾼인 걸 아셨지만, 그래도 불안하셨는지 그렇게 전화를 하셨던 거구요.


어떻게 내가 미국에서 공부중인지, 내 이름과 집전화번호를 알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섬찟하더라구요.

어머니께서 경찰에 전화를 했더니, 요즘 비슷한 사기가 꽤 있다면서 조심하라는 말만 했다고 하던데..



유학생 여러분들~ 이번 기회에 부모님께 전화한통 하셔서 안부도 전하시구요~


그런일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부모님과 비밀 암호(?) 같은거 하나 만들어두시는것도.. ^^;


혹시 저와 비슷한 일 겪으신 분들 댓글이나 답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당~ ^^

작성일2008-03-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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