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Music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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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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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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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참 바쁜것 같습니다.

오늘도 누군가와 저녁을 먹으며 간단히 한 잔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네 곳곳에 장식된 크리스마스 라이트를 보면서
예전의 크리스마스 라이트는 기쁘게 보이고
무었인가 설레임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보이는 크리스마스 라이트는
무엇인지 슬프기도 하고 아쉽게도 보이는것을 느꼈습니다.

저만 그런것인지 아니면 다들 그렇게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어설프게 한잔 한 후유증으로
잘수도 없고 놀수도 없고 하여 계속 음악만 듯습니다.

한국에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많지만
유익종만큼 사람의 감정을 어루만지며
감성을 흔드는 가수는 드문것 같습니다.

이제는 진짜 졸린것 같습니다.
이 노래 같이 들으며 좋은 꿈나라로들 가십시요 ^^








작성일2011-12-12 23:25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저도 처음 미국에 이민왔을 때
12월에 왔기에 친구들이 미국의 오리지널 크리스마스는 어떨까 궁금해하며 많이들 부러워 했는데 . . . ㅎㅎㅎ;;;

지금은 어느동네가 추리장식을 잘했더라라는 정보만 있으면 크리스이브날 저녁에 차를타고 구경가는 것이 일인데
해가 갈 수록 빈약해져만 가는거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남가주 잠시 살았을 땐 많이 구경 다녔는데 이곳은 다시 올라오니 도루 어디가 어딘지 잊어먹어서 알 수가 없"네"요  . . ^^

저한테는 추리장식은 아직은 조금은 설레는 마음은 남아있나 봅니다
신경써서 예쁘게 장식한 집을보면 카메라셔터부터 눌러대니 말이죠

구유에 누워계신 아기예수님의 모습은 저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주기에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지만 . .
구유가 무엇인지는 다들아시지요?

여유가 점점 없어져서 마음이 메말라가는 요즘은 마켓에서 카트끼리 부딪혀도 인상부터 쓰게되는데 이곳까페를 자주 찾아주시어 선비맨님과 기자님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올려주시는 멋진음악을 감상하시며 마음의 여유를 찾기 바랍니다

- 이 아침

님의 댓글

저도 이노래 좋아합니다.  '그저 바라 볼 수만 있어도' 제목 자체에 한없이 빨려들어갑니다.  그녀를 생각만 해도, 그리고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바라 볼 수만 있어도 행복합니다.  내 몰골이 추저버 감히 한 번 안아봐씀 하는 생각을 뒤로 합니다.  오늘은 어느 아짐씨가 뜨신 국물 한 사발 주까이..김기자님 사람 센치하게 만드는 데 도 ?심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저도 이런 좋은 장소를 제공해 주시는
술로님께 감사 드립니다 
- 이 저녁


각설이님이나 저나
늘 차이고 밀리는 인생인지라
같은 가슴을 갖고 사는가 봅니다.

저도 아직까지
김태희를 태희라 부르지 못하고
잡지에 나온 태희의 사진만 바라보며 눈물 짖고 삽니다.

오늘은 태희닮은 아짐씨가 분명히
따듯한 라면 국물이라도 주실겁니다.

각설이님을 생각해서
그간 깡통 팔아 모은 돈으로
오늘 번개표 전기장판을 하나 샀습니다.

제가 쓰던 고장난것은 님께 꼭 드리고 싶습니다.
연락처 남겨 주십시요 ^^

님의 댓글

저두 비록 물동냥 밥동냥 하러 다니지만요-그중 젖동냥이 최곱니다- 고장난 장판 이런거 부담스럽습니다.  털도 읍지요, 잘 접어지지도 않지요. 깜깜아지메가 쓰던거라면 혹시 모를까...  머 꼭 한 가닥 남은 자존심 땜에 그러는거는 아니구여 그래두 요즘 경기가 나빠서 그런지 말이져 꼭 버리는 것들 보면 그 당시 경제를 한 눈에 꾈수 있거덩요.  밀고 다니는 샤핑카트가 차고 넘쳐 하는 말인데여 걍 캐쉬로 좀 어떻게 안될까여..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제가 알기로는
깜깜아지메는 전자파땜에
눈가에 주름 생기실까봐 전기장판은 안쓰실겁니다.
요즘 마이게시판땜에
아이크림을 김기자 아이스크림 먹듯이
펑펑 쓴다고 걱정이 대단 하십니다.

저도 샤핑카트에 제 생활 용품과 함께 깡통까지 추가되니
항상 오버웨잇트 상태인지라
얼마전 길에서 주운 미쉐린 타이어로 교채 했습니다.

정 제가 쓰던 전기장판이 싫으시면
제 천막으로 오십시요.

추운 겨울밤
각설이님과 소주 한병 까서
코코님이 주신 동치미와 함께
밤새 술을 나누며
시와, 인생과, 음악과
지금은 그저 바라보기만 해야하는 낭자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들에 대하여
수다를 떨고 싶습니다.

따듯한 새 전기장판 위에서..

님의 댓글

아, 이제 저두 군불 고만 때고 슬리핑백에 기어들어 감다.  따땃한 전기장판 그립습네다.  김기자님의 제의는 고맙습니다만 제가 무신 폐쇠공포증 비스무리 한것이 있어서리 천막안은 좀 거식하고...우짰든 언젠가 함 쏠 기회를 주시면 지가 무리를 해서라도 모시겠슴다.  존 밤 되세요.  뜨신 장판에다 쪼까 지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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