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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이 죽었다니까 생각나는 노래가
우리나라에서 심수봉 아짐씨가 불러서 유명해진
'백만송이 장미'가 생각 납니다.

원래 러시아 곡으로 '알라 푸카쵸바'가 부르던 노래인데
예전에 김일성이 살아 있을때 이 노래와 가수를 좋아하여
여러번 평양으로 불러서 이 가수의 노래를 즐겨 들었다 합니다.

그 중의 몇번은 어쩌면 죽은 김정일도 김일성과 함께 들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둘이서 지금 만나서 이 노래 들으면서
한반도를 두동강 내고 북의 주민들을 힘들게 만들어서 잘못했다고
질질 짜고 있기를 마음속으로 기원해 봅니다.

러시아 원곡의 가사는 러시아의 유명 시인 안드레이 보즈네센스키가 ?다고 합니다.
원 시는 정말 아름다운 내용이라고 들었는데 불행히도 러시아어는
무슨 시키, 저런 스키, 이 세키, 저 세퀴 밖에 몰라서 원 시는 못 올리겠습니다.

원곡을 찾아 봤는데 아무래도 우리 아리따운 한국의 아가씨들의
이쁜 목소리와 얼굴이 훨씬 좋은것 같아서 한국 아가씨들이 부르는
백만송이 장미로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