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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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리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마주보며 숨을 쉴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힘이 들면 눈물 흘릴 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줘서
거친 바람 속에도 젖은 지붕 밑에도
홀로 내팽개 쳐져있지 않다는게
지친 하루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 게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때문이란 걸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나눠 먹을 밥을 지을 수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저린 손을 잡아줄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되지 않는 위로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줘서
거친 바람 속에도 젖은 지붕 밑에도
홀로 내팽개 쳐져있지 않다는게
지친 하루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게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때문이란 걸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
여기서 문제 하나
이적의 노래 다행이다를 들으시면서
1. 여기서 그대는 누구인가?
2. 이적이 진짜 만지고 싶으것은 과연 머릿결 뿐이었을까?
3. 2번의 답이 '아니요'라면 과연 어디를 진짜로 만지고 싶었을걸까..
1,2,3, 다 맞추신 분에게는 김기자가 진짜로 술 사겠습니다.
작성일2012-03-11 21:31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brown"><b>
1. 아름다운 세상
2. 그대의 저린 손
3. 거친바람 (만지고 싶어도 만질 수 없으니..)
</b>
머리가 내 어깨위에 있으니 내 머리 같은데..
그 머리가 내 머리 같지 않으니
내 어깨도 내 몸도 이제 내 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헛소리같은 쉰소리 답을 올려봅니다 ㅠㅠ
1. 아름다운 세상
2. 그대의 저린 손
3. 거친바람 (만지고 싶어도 만질 수 없으니..)
</b>
머리가 내 어깨위에 있으니 내 머리 같은데..
그 머리가 내 머리 같지 않으니
내 어깨도 내 몸도 이제 내 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헛소리같은 쉰소리 답을 올려봅니다 ㅠㅠ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정답을 맞추셨으니
멋진술로님께
멋진술로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
멋진술로님께
멋진술로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
비님의 댓글
비
<font color="purple">
아이참네.. 저도 답 알았다고요~~~~~~~~
근데 제가 어저께 꿈나라로 일찍 가는 바램에 ㅠ.ㅠ
그럼 올빼미 들은 답을 맞출 시간이 있고
꾸러기는 꽝 이라고요? ㅎㅎ
아이참네.. 저도 답 알았다고요~~~~~~~~
근데 제가 어저께 꿈나라로 일찍 가는 바램에 ㅠ.ㅠ
그럼 올빼미 들은 답을 맞출 시간이 있고
꾸러기는 꽝 이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