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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귀와 최북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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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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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천재성과 광기로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귀를 스스로 자른 천재화가 빈센트 반 고흐..

그의 마지막은 들판으로 걸어나가 자신의 가슴에 총을 쏘고
상처를 이기지 못하여 이틀후에 죽은것으로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림을 800 여점이나 그렸으나 고흐가 살아있을 때에는
가치없는 그림으로 치부되어 평생을 가난하게 살았으나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 그의 그림의 가치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여기까지는 우덜이 학교 다닐때 공부도 하고
또 여기 저기서 줏어 들어서 너무 잘아는 서양의 화가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고흐보다 백 몇십년전에
우리의 자랑스런 조선에도 고흐보다 더 하면 더 했지
절대 뒤지지 않는 기인 화가 최북 선생님에 대해서는
거의 모른는것 같아 김기자가 오늘 선생님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

위키에서 최북 선생님에 관하여 찾은 글을 무조건 카피 엔드 페스트 합니다.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


최북(崔北, 1712년 ~ 1760년)은 조선 숙종, 영조 때의 화가이다.

본관은 무주, 초명은 식(埴), 자는 성기(聖器)·유용(有用)·칠칠(七七), 호는 월성(月城)·성재(星齋)·
기암(箕庵)·거기재(居基齋)·삼기재(三奇齋) 또는 호생관(毫生館)이다.

자신의 이름인 북(北)자를 반으로 쪼개서 자를 칠칠(七七)로 지었으며
붓(毫) 하나로 먹고 산다(生)고 하여 호를 호생관(毫生館)이라고 지었다.

산수, 인물, 영모(翎毛), 화훼(花卉), 괴석(怪石), 고목(枯木)을 두루 잘 그렸는데
특히 산수와 메추리를 잘 그려 최산수(崔山水), 혹은 최순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필법이 대담하고 솔직하여 구애(拘碍)받은 곳이 없었으며
남화(南畵)의 거장인 심사정(沈師正)과 비길 만한 인물이다.

한 눈이 멀어서 항상 반안경을 끼고 그림을 그렸으며 성질이 괴팍하여
기행(奇行)이 많았고 폭주가이며 여행을 즐겼다.

그림을 팔아 가며 전국을 주유(周遊), 금강산 구룡연(九龍淵)에서 천하의 명사가
천하의 명산에서 죽는 것이 마땅하다고 외치며 투신했으나 미수에 그친 일도 있다.

칠칠거사(七七居士)로 알려진 많은 일화(逸話)를 남긴 위인으로
시에도 뛰어났으며 49세로 서울에서 죽었다.

그의 작품으로는 <미법산수도>를 위시한 <송음관폭도(松陰觀瀑圖)> 와
<수하담소도(樹下談笑圖)>, <설산조치도(雪山朝雉圖)>, <의룡도(醫龍圖)> 등 다수가 있다.

기이한 행동과 괴팍한 성질로 유명한데, 예를 들어 세도가가 자신의 붓솜씨를 트집잡자
분을 내며 자기 손으로 한쪽 눈을 찔러 버렸다고 하며
열흘을 굶다가 그림 한 점을 팔아 술을 사 마시고는 겨울밤에 눈구덩이에서 얼어죽었다.
이때 최북의 나이가 49세였는데 최북이 49세 때 죽을 것을 알고
자를 칠칠(7×7=49)로 정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남공철이 그의 전기인 〈최칠칠전(崔七七傳)〉을 지었다.

images?q=tbn:ANd9GcTg7Xn8iNQJ6XRsIxUDOSX


고흐는 정신병이라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 패전병이라면
최북 선생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자신의 예술세계를 끝까지 지키낸 승리한 장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예술인이 우리의 역사속에 있음을 생각하며
고흐를 위한 노래만큼 아름다운 노래를
우리 나윤선 낭자가 부르게 누구 작곡해 주실분 없으신가 물으며..

노래 한 곡조 꽝해 봅니다.





작성일2012-03-28 23:15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 "brown"><b>
아마도 제가 알기론 이 두분..

다 AB형의 혈액형을 가졌다 하지요

멋진술로처럼...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 "brown"><b>
그런데..

저는 왜 이중섭화백이 생각이 날까요..

<img src= http://pds5.egloos.com/pds/200704/29/25/e0023325_03042991.jpg>

<img src= http://blog.joinsmsn.com/usr/l/i/liberum/17/%A4%A1%20%C0%CC%C1%DF%BC%B7%20%BC%D2%B8%A6%20%B5%E7%20%BB%E7%B6%F7%201952.jpg>

<img src= http://cfile202.uf.daum.net/image/134E32464D08B9FF2C3493>

오늘은 긴 하루였습니다..

편히 쉬세요..

쟈스민님의 댓글

쟈스민
기자님은 무슨형 이세요?
O형?
B형만 아니면 난 무조건 오케이!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오형도 아니고
비형도 아니고
그냥
김형 입니다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술로님의 그림을 보니
뭔가 두 분이
비슷한것이 있는것도 같습니다.

타호 11님의 댓글

타호 11
오늘 밤 참 좋은 미술공부와 역사공부 하였는데
웬 형 타령으로 옆 길로 새는지.
아마 내가 삐 형이라 좀 잘 삐지는 타잎이라 그런가?
하여간 공부 잘하고 갑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타호님은 삐 형이시군요.
전 동생이 없어서 형이란 소리 한번 듣고 싶습니다 ^^

가끔 뵙지만 누구신지 정말 궁금합니다.
타호쪽에 계시는것 같은데
그쪽 가는길에 기회되면 함 뵈었으면 합니다.

편안한 밤 되십쇼 ^^

쟈스민님의 댓글

쟈스민
이쁜여자가 혈액형 물어보면 아~ 전 당신의 이상형입니다
이렇게 대답을 해야지 김형이 뭐야 김형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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